솔직히 고백하자면, 첫째 아이에게 체크카드를 처음 만들어줬을 때 저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. 만 14세가 된 아이 손을 잡고 은행 창구까지 다녀왔는데, 정작 카드는 서랍 안에서 잠만 잤습니다. 그 실패 경험이 있었기에 몇 년 뒤 세 아이의 카드를 한꺼번에 다시 준비하면서는 접근법 자체를 바꿨습니다. 어린이 전용 체크카드,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. 현금 없는 시대가 도래하면서, 아이들의 첫 금융 경험은 더 이상 동전과 지폐만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.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. 그렇다면 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금융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? 이 글에서는 제가 세 아이를 키우..